으어.. 기나긴 랩 컨택 기간이 끝났다.
살아온 시간에 비하면야 한달이 그렇게 길진 않았지만, 정말로 피말리는 기간이었다.
심적 고통이 참 심했다.
생각해보면, 앞으로 연구실 생활하면서 받을 스트레스가 이거보다 클 것이다.
그래도 연구가 재밌으면 좀 낫지 않을까?
재밌는 연구를 하기 위해, 좋아하는 랩에 가기 위한 그런 기간이었다.
맘에 들지 않는 랩이나, 혹은 아무 랩에도 못가면 어떻게 되나 걱정하던 시기였기에 부담감이 심했던 것 같다.
무튼 다행히 제일 맘에 들던 랩으로 오게 됐다.
Networking & Mobile System Lab ( Link )
랩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모바일 시스템을 연구하는 랩이다.
시스템 랩을 알아보는 중에 발견한 랩이다.
본래 학부 때부터 알고 있던 랩 이외에 가장 매력적인 랩이었다.
안타깝게도 난 네트워크, 안드로이드, iOS 등등 아무것도 모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교수님께서도 무얼 기준으로 나를 뽑았는지 사실 잘 모르겠다.
내가 가졌더라곤 남들 만큼 부지런했던 점, 랩에 제공하려고 준비했던 자료를 좀 더 열심히 뜯어고친 점 뭐 그정도였던 거 같다.
조금 더 보태자면 자신감있게 말했던 거...?
근데 교수님 미팅에서도 얘기했듯이 "저는 100을 알면 120을 아는 것처럼 부풀릴 수 있습니다."의 일환으로 자신감을 보였던 것이라 사실상 그걸 감안해서 교수님도 고르시지 않았을까?
그리고 교수님 레벨에서 보면 나같은 학생들이야 뭐 척보면 알맹이 없는거 뻔히 보이실텐데 ㅋㅋㅋㅋ
결론은 왜 들어가게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잘 들어갔다. 굉장히 맘에 들고 열심히 해서 교수님께 보답해야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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