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저작권

여전히 발행 주제는 맘에 안든다마는...어쩔 수 없다.

이번 글도 마찬가지로 4월 22일자 전자신문에서 발최한 것이고, 나름 재밌다고 생각돼서 가져왔다.

얼마 전, 알파고와 이세돌 바둑 대결 때문에 일반인들에게도 (...이렇게 얘기하면 난 일반인 아닌것처럼 되나) 인공지능(AI)에 대해 많이 알려졌다. 각종 예능에서도 이 주제로 많이 떠들었으므로 관심이 조금만 있었더라면 관련 정보를 아주 많이 접할 수 있었을 것이다. 모든 인공지능이 가진 문제는 아니지만 창작과 관련된 인공지능이 가지는 태생적인 문제점을 살펴보려고 한다. 바로 저작권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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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결과물을 내놓기 위해 쓰는 데이터들의 일부는 AI 자신이 만들어 낸 것이 아니다. (문장을 이렇게 쓰니까 오해할 수도 있겠다. 사실상 대부분의 데이터가 본래 존재하던 데이터들이어야한다 ㅋㅋ) 인간이 만들어둔 자료를 가져다 쓰는데 있어서 저작권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당연하다. 근데...이게 좀 심각해지는 이유는 가져다쓰는 데이터가 한두개, 열개, 스무개 수준이 아니라 몇 백만, 몇 천만 뭐 이렇게까지 가져다 쓰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그 때 발생하는 저작권 해결하려고 시도하면 AI 안 만들고 말지 뭐하러....? AI가 만들어낸 결과물에 저작권을 주는 문제는 이미 언급한 문제에 비하면 약과일 것이다.

AI는 인간의 고유 영역이라고 자부하던 바둑도 무너뜨릴 수 있음을 보였고, 문학/예술 분야도 점령해가고 있다. 작곡도 하고, 그림도 그리고, 소설도 쓴댄다. 뭐 그렇댄다.

이걸 만들어보려고 시도해보면 알겠지만 사람이 이미 만들어둔 자료들을 가지고 규칙성을 파악하는 등의 방식으로 베껴간다. 사람도 뭔가를 처음 배울때, 자주 노출되는 것을 먼저 배울 것이다. 그런 원리로 만들어진게 천자문 같은 시스템일거다. 토익 n단어 뭐 이런거도 있다. 토익 단어들 하나하나에게 저작권이 있다고 하면 그런 책이 나올 수 있을까?...

음...문제를 발견하고서 일본의 경우엔 AI가 가져다쓰는 데이터들의 권리자에게 허락을 받지 않아도 되도록 저작권법을 개정시키고 있댄다.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좀 놀랍긴 하다. AI가 하는 척하면 저작권법 우회로가 생기는건가? ㅎㅎㅎㅎ 특허는 어디로 가야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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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인공지능 짱짱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닝겐<<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