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펭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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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당일치기

겁나게 바쁜 일상을 더욱 바쁘게 만들기 위해 하루를 삭제했다. 커플 300일 기념이기도 했고, 뭐 여러 가지 의미를 부여해서 놀러가게 됐다. 출발 전에 제일 힘들 것 같았던 것은 6시에 일어나는 것이었는데 날이 더워서 그런지 4시쯤 일어나서 잠들지 못한 채 버텨냈었다. 그 때문에 저녁 쯤이 돼서는 너무 힘들었다. 돌아오는 차 안에선 2시간 내내 잤다.




에*투어 라는 여행사(?)를 이용해서 왕복 버스랑 자유이용권까지 전부 한꺼번에 결제했었다. 지난 번에 캐리비안베이 갔다왔을 때 알아뒀던 보람이 있었다 ㅋㅋ

삼성 카드를 이용해서 입장권을 구매하면 이용권 영수증을 가지고서 카드 목걸이(?) 같은걸 공짜로 받을 수 있는 것 같더라. 입구쪽 매장 앞에 보면 안내문이 있다. 우리는 단체 이용권을 썼기에 영수증이 없어서 못받았었다. 근데 뭐...이용권 체크도 잘 하질 않고 딱히 불편하지 않아서 그냥 지갑에 넣고 잘 쏘다녔다.


놀이기구를 최대한 많이 이용하는걸 목표로 삼았지만 막판엔 체력도 딸렸고 꽤 더웠던 탓에 그렇게 많이 이용하진 못했던 것 같다. 중간에 멍청하게 동선도 꼬였었기에 더 문제가 생기기도 했다.

이용해보니까 대-충 아래와 같은 루트를 따라가면 된다.


VR 어드벤처 (기어 4dx) 체험 - T익스프레스 - 사파리월드 - 아마존 익스프레스 - 로스트밸리 - 점심 - 퍼레이드 관람 - 장미원 산책 - 썬더폴스 - 콜럼버스 대탐험 - 더블 락스핀 - 롤링 엑스 트레인


요정도를 돌면 8시간쯤 소요된다. 모든 놀이기구를 이동시간까지 고려해서 50분 내로 이용해야한다 ㅋㅋ 콜럼버스 대탐험(바이킹)을 무시한다면 동선이 하나도 꼬이지 않고 애버랜드를 이용할 수 있다. 한 붓 그리기 ㄷㄷ해...

이번에 나는 처음으로 T익스프레스를 타봤고 VR 어드벤처도 이용해봤다. 썬더폴스는 못탔으니 다음 기회에...



사파리월드랑 로스트밸리 중 하나 정도는 11시 30분~12시 사이에 가는걸 추천한다. 동물들이 밥차를 보고서 전부 깨어나는 시간이다. 저녁 시간에도 또 기회가 있을지 모른다. 2시 정도부턴 T익스프레스처럼 줄이 엄청 길던 애들도 20분 내외로 기다려서 탈 수 있게 된다. 꿀 타이밍을 노릴 수 있다.




사진 업로드가 귀찮아서 패-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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